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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중운동과 함께 진보정치운동의 혁신과 재건을 통한 진보대통합을 이뤄야한다."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토론회'에 나선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정치대통합추진위원장, 진보신당 노희찬 새로운진보정당건설추진위원장, 사회당 금민 진보혁신정당추진위원장은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19일 인천시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토론회'에는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이용규 위원장, 진보신당 인천시당 이은주 위원장을 비롯한 조택상 동구청장, 배진교 남동구청장 등과 약 200여명의 청중단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진보정치대통합 및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논의와 소통, 참여를 통해 진보정치 대통합 및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주체들간의 공동 정치실천 및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난 제1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평가하면서 "진보정당의 분열로 진보정치의 비전과 전망을 상실했다"며, "민주노동당의 분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반성했다.


또한,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에 대해 "노동자가 정치의 전면에서 정치역량을 강화하고 진보정치의 분열 극복을 위해 진보정치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을 통해 집권 가능한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위원장 또한 과거의 반성을 되짚으며, "과거, 창당 정신의 실현을 위한 자기 혁신과정이 지체됨에 따라 당이 정체되었다"면서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을 통해 교훈을 얻고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진보정당은 사상이념은 다르지만 궁극적인 방향은 같다"면서, "진보를 실현하는데 있어 다양한 생각과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공존하는데 노력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위원장은 "MB 공화국에 의해 모든 정치가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야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힘이 더욱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진보의 여러 물결이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며, "진보대통합을 통해 큰 세력으로 나서 민중을 대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진보정치 대통합 진보진영은 인천을 비롯한 각 지역단위별 준비모임을 갖고 오는 6월 3일 출범식 전까지 일반 시민을 포함한 1만인 합창단을 꾸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진보대통합, #진보정치, #김영훈, #강기갑,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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