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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남다른 사후지원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출시 2년이 지난 아이폰 3gs는 iOS 5의 지원목록에서 제외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애플은 이를 포함시켰다.

더구나 사진 편집 등 몇몇 소소한 기능을 제외하면 iOS 5가 지원하는 기능 대다수를 그대로 지원할 공산이 커 아이폰 3gs 사용자들은 한 번 더 최신 OS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2009년 6월에 발표된 아이폰 3gs는 이달로 출시 2년이 된 제품이다. 2년 전의 제품에 최신 OS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사례는 이보다 짧은 주기로 지원이 끊기고 있는 몇몇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과 확연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품종을 생산하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이폰은 최적화된 1개 모델만을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보다 긴 사후지원 여건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폰 3GS
 아이폰 3GS
ⓒ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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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 ▲iOS 5에 통합된 트위터 ▲뉴스스탠드 ▲통화목록 개별 삭제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 등 iOS 5의 대부분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아이폰 3gs는 기존 iOS 4.XX 버전에서 제약이 가해졌던 Wi-Fi 핫스팟과 사진 편집 기능 등 간단한 몇 가지를 제외하고 iOS 5의 기능 대다수를 지원하는 셈이다. 물론, 아직 배포 전의 베타 단계임을 고려하면 몇몇 기능은 추가되거나 삭제될 여지가 남은 것도 사실. 그럼에도 iOS 5의 아이폰 3gs 지원 자체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다.

애플 iOS 5의 알림바는 안드로이드의 그것과 닮았고, Wi-Fi를 이용해 PC와 동기화 하는 기능은 윈도폰7과 유사하다. 때문에 이번엔 애플이 카피캣이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출시후 2년이 지난 디바이스에 새 OS를 지원하는 애플의 사후지원 정책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미 개발자 버전의 베타1을 체험한 사용자들은 이런 기능들의 추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4.3.3 버전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기 힘들 만큼의 쾌적함을 보였다고 경험담을 전하고 있어 iOS 5가 아이폰 3gs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IOS 5, #IOS5 3GS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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