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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법인화에 반대하며 대학본관을 점거 중인 서울대 학생들이 명동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이후 대학로로 이동해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울대 법인화 문제에 관심을 호소했다.
 19일 오후 법인화에 반대하며 대학본관을 점거 중인 서울대 학생들이 명동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이후 대학로로 이동해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울대 법인화 문제에 관심을 호소했다.
ⓒ 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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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법인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이 명동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21일째 대학 본관을 점거중이다.
 19일 오후 법인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이 명동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21일째 대학 본관을 점거중이다.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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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명동 한복판에서 춤판이 벌어졌다. 처음 4명이 춤을 추기 시작했지만 흐르는 음악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춤을 췄다. 이들 20여 명 모두는 법인화에 반대하며 지난 5월 29일부터 대학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이다.

이들은 개그맨 유세윤이 속한 그룹 'UV'의 <이태원 프리덤>을 개사한 노래 <총장실 프리덤>에 맞춰 춤을 추며 서울대 법인화 문제에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학생들이 한 퍼포먼스는 '플래시몹'으로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취하고는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플레시몹'을 준비한 김지혁(20, 자유전공학부)씨는 "오는 수요일(22일)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서울대 법인화 폐기 법안이 상정될 수 있게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싶었다"라며 "방학을 했지만 우리가 계속 법인화 반대를 위해 뭔가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총장실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포털에서 내려 달라고 한 대학본관에 항의 표시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약 2분 가량의 짧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 학생들은 다음 약속 장소인 대학로로 이동했다. 이어 홍대앞과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도 같은 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다.


태그:#서울대, #법인화, #이태원프리덤, #총장실프리덤, #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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