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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기 아이폰 출시 시점으로 거의 모든 해외 매체들이 오는 9월을 지목하는 가운데, 출시될 아이폰이 하나가 아닌 두 가지가 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 Chris Whitmore는 애플이 하나가 아닌 두 가지 아이폰을 이 시기에 내놓을 것이라 분석했다고 포천지 등 해외 미디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나는 익히 알려졌던 아이폰4S이며, 다른 하나는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5가 될 것이라고.

Whitmore는 애플이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을 통해 보급형 시장의 상당부분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RIM과 노키아가 역시 이 시장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2종의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키아와 RIM의 실적이 급락하고 있고, 이는 애플이 300~500달러 수준의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드라마틱하게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기 아이폰의 예상 이미지
 차기 아이폰의 예상 이미지
ⓒ 케이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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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폰4S가 록이 걸리지 않은 상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해당 통신사나 국가를 벗어나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설정을 풀어 출시한다는 것) 가격은 약 349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선불통화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그는 또 이와 함께 모두가 기대하는 아이폰5 역시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예측은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당시엔 아이폰4가 갓 출시된 상황이었으므로 분석가들은 이의 크기를 줄이고, 하드웨어 스펙을 조금 하향 조정한 제품으로 이에 대응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반대로 이제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할 시기가 되자 분석가들은 기존 아이폰4의 개선형을 중급형 시장에,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출시될 아이폰5를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예상하고 있다.

과연 애플이 분석가들의 예상대로 두 가지 모델로 각기 다른 가격대의 시장을 공략할까?

아직 모든 것이 단순한 '루머'지만, 점차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메인스트림 시장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애플로서도 상당한 타격이 불보듯 뻔한 상황. 그렇다면 애플 역시 프리미엄 시장 외에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중급형 시장에 대응할 새 스마트폰을 계획 중일지도 모를 일이다.


태그:#아이폰5, #아이폰4S, #차기아이폰, #애플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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