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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지역 제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8일) 오전 11시에 대전지검 서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공무원에 대한 무더기 기소를 규탄했다.

 

진보정당에 대한 소액후원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달부터 소환조사를 벌였던 검찰은 전국적으로 1363명을 기소했다. 그 중 서산 14명, 태안 5명의 교사가 포함되었다는 것.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번 기소 사태가 정부에 비판하는 목소리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정치자금법을 개정하여 교사·공무원에게도 정치적 기본권을 회복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 신현웅 위원장은 "지역 사회에서 활발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오던 선생님들의 손과 발을 묶기 위한 정권의 의도적 행위"라며 "지역의 모든 양심적 세력들과 연대하여 싸워나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 단체 대표자들은 서산지청에 항의서한을 제출하였고, 이후 변웅전 국회의원을 만나 8월 임시국회에서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정당·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서산시위원회, 민주노동당태안군위원회, 진보신당서산태안당원협의회, 국민참여당서산태안위원회, 민주노총충남서부지역지부, 서산풀뿌리시민연대, 태안참여자치연대, 전교조서산지회, 전교조태안지회, 서산농민회, 참교육학부모회서산태안지회, 서산민생상담센터 등이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진보정당#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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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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