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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환경운동연합 이항진 집행위원장은 17일 오전 이전보다 상판의 뒤틀림 연상과 균일이 더해진 용머리교 붕괴 직전 소식을 알려왔다.
▲ 뒤틀림과 균열이 확연히 드러난 남한강 지천 한천의 용머리교 여주환경운동연합 이항진 집행위원장은 17일 오전 이전보다 상판의 뒤틀림 연상과 균일이 더해진 용머리교 붕괴 직전 소식을 알려왔다.
ⓒ 라디오인 김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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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에 비해 상판 균열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 8월 17일 용머리교 전경 7월 27일에 비해 상판 균열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 라디오 인 김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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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천 용머리교가 붕괴 직전이다. 17일 오후 현재, 붕괴 위험을 최초로 인지한 지난 7월 28일보다 상판의 뒤틀림 현상과 균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의 하천 전문가는 4대강 사업에 따른 역행 침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한강에서는 2010년 9월에도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연양천에서 교량(신진교)가 붕괴된 적이 있다.

상판 위의 뒤틀림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 7월 27일 용머리교 전경 상판 위의 뒤틀림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 김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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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17일 방한한 이마모토 교수는 곧바로 남한강 붕괴 현장으로 달려갔다.
▲ 용머리교 붕괴 현장을 조사하는 일본 하천전문가 이마모토 교수 18일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17일 방한한 이마모토 교수는 곧바로 남한강 붕괴 현장으로 달려갔다.
ⓒ 라디오 인 김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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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7월 27일 "용머리교가 오래된 탓"이라고 설명했으나, 현장을 확인한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정부가 강행하는 4대강 사업 탓"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18일 열릴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입국한 일본의 하천 전문가인 이마모토 다케히로(74) 교토대 명예교수가 소식을 듣고 남한강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마모토 교수는 용머리교 붕괴 현장을 둘러보면서 "역행침식으로 교량이 붕괴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교량의) 기초가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마모토 교수는 "우기 중에 공사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한국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마모토 교수는 18일 4대강 국제심포지엄에서 일본 하천 공사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 4대강 사업의 치수 및 이수적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 심포지엄은 18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421호에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도 올립니다.



태그:#용머리교, #남한강, #한천, #4대강, #이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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