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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작은 몸짓과 춤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자유롭게 비상하고자 지난 2007년 창단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의 솜씨가 입소문이 나면서 오는 23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 지적 장애인 대회에 초청을 받아 우리 춤의 멋을 선보인다.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자유를 넘어 행복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지적 장애인대회에 초청을 받아 지적장애인들의 상호교류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위해 진풍정(進豊呈)이라 불리는 궁중무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진풍정'은 조선시대 각종 궁중연회에서의 무동과 무녀들의 춤을 재구성한 한국무용으로 왕자와 공주의 결혼식 모습을 고전 복식과 장식적 전통이 인상적으로 지적장애 어린이들의 궁중 춤사위로 한국의 아름다운 춤을 소개할 계획이다.

 

"저희 이번에 아시아 지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주에 초청받아 춤추게 됐어요."

 

무용단을 이끄는 임인선 교수(대림대)는 "푸른 꿈의 열정이 타오르는 제주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아시아 지적 장애인들의 가슴 한 가득 따듯한 마음을 채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심과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은 경기 안양 대림대학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을 모체로 지난 2007년 3월 21일 창단하였으며,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기공연뿐 아니라 서울대학교, 홀트아동복지회, 샘병원 등 찾아가는 공연과 국회의사당, 경기도청, 안양시, 아시아특수체육학회, 수원 자혜학교,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CBS소년소녀합창단,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서울 양천구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국제현대무용제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용기를 주고 있다.


태그:#안양,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지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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