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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0일 남북관계 개선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인천시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류 장관 면담이 남북관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송 시장과 류 장관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개성공단은 지켜지고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인천 업체들을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싶다는 송 시장의 의사에 류 장관도 "기회가 되면 동행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관련해 남북 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류 장관은 중국 대사를 역임했던 경험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면담에 참석한 신동호 인천시 남북관계 특보는 "세부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회동을 마무리했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개성공단 활성화 등에 대해 송 시장과 류 장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회되면 개성공단을 함께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는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엔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이 참석했으며, 시에선 남북관계 특보, 남북교류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 정상화 ▲2014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 ▲서해5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지원 내실화 등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류우익#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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