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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훈 목사는 <나꼼수>가 삼류도색잡지 수준이라면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훈 목사는 <나꼼수>가 삼류도색잡지 수준이라면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윤정훈

세계 최초 '가카헌정' 방송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명품타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트위터를 운영 중인 윤정훈 목사(@junghoonyoon)가 <나꼼수>가 "삼류 도색잡지 폭로 수준의 콘텐츠로 저질화 되고 있다"며 곧 폐쇄에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윤 목사는 "<나꼼수> 팟캐스트가 국내 방송법을 적용받지 않아 규제가 힘들다는 것은 소셜미디어를 모르는 정치인의 말이죠. 콘텐츠 심의와 규제는 Apple이 할 수 있어요. 저작권법,명예훼손,허위사실이 포함되면 out이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꼼수가 세계1위 다운로드를 하든 뉴욕타임즈에 소개가 되든 정치적 배경이 있든 상관 없다"며 "소셜미디어의 집단지성도 위법한 콘텐츠까지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풍자와 허위사실 유포는 다르다"면서 <나꼼수>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중단을 위해 Apple 본사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며 경찰 수사 자료 등 협조를 받을 예정. 필요하면 국내,미국변호사의 도움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팟캐스트는 오픈하려는 주체가 서버에 파일을 올리고 서버를 유지합니다. 팟캐스트에 파일을 제출하여 심의를 받고 개설할 URL을 받게 됩니다. 파일과 서버는 나꼼수가 관리해도 개설하거나 닫을 권한은 Apple에 있다"며 애플을 통해 <나꼼수>를 폐쇄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관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나꼼수>는 방송법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2012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질문에서 "애플의 아이팟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통되는 팟캐스트는 현행 법 체제에서 방송이 아니라 정보통신으로 분류되므로 방송사업자가 유통시키는 정보, 즉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이어 "<나꼼수>의 변질은 서울시장 선거를 하면서부터 였습니다"며 "가카 헌정 보다는 노골적인 박원순 밀어주기로 민주당 후보들 피해보더군요. 민감한 시기 폭로성 허위사실 양산하고. 가카 보다는 미래권력 헌정방송 된듯"이라며 <나꼼수>가 폭로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에서 <나꼼수에 반기를 들고 폐지 운동을 하는 것은 목숨도 직장도 가족도 내놓는 행위"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해야 합니다. 나꼼수 스스로가 인기에 취해 브레이크 없는 벤츠가 되어서 안타까와요"라고 했다. 어떤 비판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나꼼수>폐지를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는 말이다.

윤 목사 <나꼼수> 폐지 주장에 대해 포털 다음 누리꾼 'SUBA'는 "<나꼼수>는 가카헌정방송입니다. 소스를 각하가 제공해주십니다. 깨끗한 사람들은 얘기할꺼리가 없다"면서 <나꼼수>폐지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달려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영선의원 출연했을때. 말할꺼리가 없었죠. 그거 폐지한다고 해서 거짓이 영원히 묻힐거라 생각말라"고해 <나꼼수>가 폐지돼도 가카가 변하지 않으면 또 다른 <나꼼수>가 나올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집주인'은 "<나꼼수>를 걸기 전에 먼저 조중동 폐간을 주장하는게 순서 아닐까. 나꼼수보다 훨씬 전부터 온갖 왜곡, 조작, 여론호도 기사로 이 사회를 오염시켜 왔으니 말이야. 이들이 <나꼼수>보다 몇 천 배 더 해롭지. 이들 찌라시 폐간부터 주장한다면 당신 목사의 주장에 동조하겠다"며 <조중동>부터 비판하라고 일갈했다.


#나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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