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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들 불참으로 안양시의회 제 183회 정례회의가 이틀째 파행을 겪다가 결국은 12월 2일로 미뤄 졌다.

 

안양시의회 권혁록 의장은 22일 오후 4시 50분, "12월 1일 까지 행정감사를 한 후, 12월 2일 정례회의를 속개한다"고 선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21일 오전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자신들 요구대로 예산결산 특별 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구성되지 않았다며 단체로 본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한나라당은 4:3:1:1을 요구하고 있다. 예결특위를 민주 4명, 한나라 3명, 국민참여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하자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러한 한나라당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22일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유감을 표명했다. 또 무리한 특위 구성안을 철회 하고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의회로 돌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다수당인 민주당은 그동안 관행대로 의석수에 따라 민주 5명 한나라 4명으로 구성해서 의회 사무처에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21일, 한나라당이 갑자기 개회 30분전에 예결특위 구성 변경을 요구했고, 그 요구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양당 대표 회의 요청도 없이 일방적으로 회의에 불참했다는 것.

 

한편, 한나라당이 예결특위 구성을 변경하자고 주장 하는 이유는 민주당 의석수가 12석에서 11석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예결특위 구성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

 

지난 18일 자로 권주홍 의원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의원이 됐다. 따라서 안양시의회 정당 의석수는 민주 11, 한나라 9, 국민참여 1, 무소속 1석이 됐다. 여당 대 야당, 무소속 의석수가 같아진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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