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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분노한 경기 수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원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집회를 열었다.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분노한 경기 수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원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집회를 열었다.
ⓒ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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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분노한 경기 수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원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집회를 열었다.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분노한 경기 수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원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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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날치기 처리에 분노한 경기 수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원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집회를 열었다.

머리에 삼베 두건을 쓴 시민들은 '근조 한나라당'이라고 쓰인 리본을 단 조화를 당사 앞에 세워 놓았으며, '한미FTA 날치기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 '한미FTA 날치기 원천무효 전면파기'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넘게 규탄발언을 이어갔다.

시민 김아무개(인계동)씨는 "한나라당은 남경필이 중심이 돼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암울한 미래를 물려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한나라당은 자폭하라"고 규탄했다.

영통구에서 왔다는 또 다른 시민은 "어제 한나라당의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날치기 처리를 보며 황당했다"면서 "한나라당은 FTA 관련 법안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시민들은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상임위원회에 직권 상정한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규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4일부터 수원 신수동 남 위원장의 수원사무소 앞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날 밤,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사 마당에 수십 명의 의경들을 배치해 시민들의 진입을 막았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한나라당은 민주·민노당 등 야당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회 경호권을 발동시킨 가운데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비롯한 관련 부수 법안들을 직권 상정해 강행 처리했다.


태그:#한미FTA, #한나라당 장례식,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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