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순회공연에 나선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6일 오후 8시(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코프만 센터의 머킨 홀에서 첫 번째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달 17일 온라인으로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해 하루 만에 450여 장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대륙 반대편인 시애틀 등에서 온 '꼼수팬'도 있었고,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5시간 이상 공연장 앞에서 기다린 '꼼수팬'도 있었다.
'나꼼수' 출연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공연에 앞서 관객들을 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관객들은 갑작스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일제히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나꼼수' 출연진들도 모델처럼 포즈를 취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