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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96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새바람, 새정치, 새인물을 내세운 백종주(42) 한국학술진흥원 이사장이 국민경선제 실시를 요구하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안양 동안갑 선거구에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백종주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7대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교육과 문화 혁신이라는 새로운 정치 연합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제가 정당(민주통합당)에 입당하고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민주적이어야 할 정당의 가장 비민주적인 공천 방식이었다"며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중앙당에 인맥을 가지고 있어야 했고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은 선거에만 이용되는 들러리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런 폐쇄적인 정당 구조를 쇄신하고자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두 번째 이유는 공약을 정책에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며 총선을 앞두고 찬반 논란속에 화두가 되고 있는 안양·군포·의왕 3개 시 통합 적극 추진 등 7개 공약을 언급했다. 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 멘토링 법안을 제정해 신바람 나는 교육환경을 추진

둘째, 안양시를 과학 기술 교육과 문화산업 도시로 육성

셋째, 월곶과 판교 간의 복선 전철을 조기 추진

넷째, 사회적으로 선별적 복지보다 보편적 복지를 실현

다섯째, 죽어가는 인덕원, 수촌, 비산지구 일원의 신상업지구 부활 추진

여섯째,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재래시장)을 육성

일곱째, 안양, 의왕, 군포 3개 시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

 

백 예비후보는 "출마의 세번째 이유는 민주주의의의 이데올로기를 뛰어 넘은 교육과 문화의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정치 연합의 형성이다"며 "안양시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교육과 문화 혁신이 필요하며, 창의적인 인재 교육과 문화 산업의 진흥을 위해서 안양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수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교육과 문화의 패러다임을 실현하고자 뜻이 같은 분들과 교육과 문화 혁신이라는 정치 연합에 앞장서고 싶다"면서 안양 3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종태(안양 만안), 여균동(안양 동안을) 예비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행동하는 양심,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백 예비후보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정치는 이제 끝났다. 정직만이 살 길이고 정직을 추구하는 정치만을 시대가 요구한다"며 "그 시대적 사명에 작은 밀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나꼼수가 정의롭지 않은 세상에 대하여 속 시원하게 말을 하고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저항했듯이 행동하는 양심,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주 예비후보는 196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났다. 순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 한양대 법학과를 각각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안양·과천에서 입시학원을 경영하며 한국평생교육개발원 원장과 ㈔한국학술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지난 2009년 6·2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쓴맛을 본 그는 희망제작소 좋은시장학교 정책위원장, 평화민주연대 지방자치 사무총장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한편 안양 동안을 총선주자는 현재까지 모두 4명으로 민주통합당에서는 4선을 내리 달려온 이석현(62) 국회의원이 5선 고지를 노리고 있으며, 백종주(42) 이사장과 함께 민병덕(41)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건설교통부장관을 역임하고 지난 18대 총선에 첫 출마했던 최종찬(62) 안양동안갑 지구당협위원장이 지난 4년간 발로 뛴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통합진보당에서는 윤진원(45) 안양시민의정감시단 사무국장이 새벽부터 동네골목을 누비고 있다.


태그:#백종주, #총선,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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