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주군 축구발전과 동호인의 저변확대, 그리고 우수 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여주군축구협회(회장 유호일)가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으로 힘찬 출발을 다져, 체육인들로부터 귀감이 되는 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여주군축협회 유호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은 지난 7일 가남면 오산리 소재 고아원시설인 누리의 집(원장 이화영)을 방문해 쌀과 과일, DVD, 축구와 배드민턴 용품, 피자·치킨, 등을 전달한데 이어, 가남면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사랑의 연탄 1000장(1가정 각 500장)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여주군축구협회 박재순 이사는 2012학년도 충주대학교에 합격한 여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H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해, 아이들로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여주군축구협회 유호일 회장은 "그동안 봉사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한 뒤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몰라 부복함이 많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많은 것을 만큼, 축구협회의 방문이 부담이 안되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 났다.

 

또한 유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아이들이 티없이 바르고 곱게 자라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축구협회에서는 매월 피자 10판씩을 아이들을 위해 전달함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여주종합운동장으로 초청해 함께 뛰고 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자주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에 누리의 집 이화영 원장은 "아이들에게 축구협회 방문 소식을 전했을 때,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며 "여주군축구협회 방문을 환영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매일 축구하고 또 좋아한다. 아이들의 추억 속에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주군축협회 임원들은 준비한 과일과, 피자, 치킨 등을 아이들과 함께 정답게 나눠 먹으며 사랑과 우정을 싹틔운 뒤, 오산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아이들과 편을 나눠 1시간 가량 축구를 하며 함성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여주군축구협회가 이날 전달한 물품은 지난 2011년 한해동안 여주지역에서 개최된 축구대회와 축구 동호인들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이날 축구협회 임원들은 "다른 체육단체들도 체육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 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그:#여주군, #여주군축구협회, #축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는 1993년부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언론관으로 직업에 대해선 자부심과 긍지를 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