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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뚜벅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뚜벅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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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대선 레이스에 참여해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아야 합니다."

지난 10일,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수원시 영통구)가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뚜벅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출판기념회 중 한 말이다. 김 의원은 "안 원장이 인간적 매력이 있다고 해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안 원장이 정치에 관한 확신이 있다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안 원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김진표 "수원 공군비행장 문제 반드시 풀 것"

한편, 4월 총선에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원내대표는 수원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문제'를 다룰 법이 곧 통과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내용이 담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동의했다"며 "여야 의원들도 모두 찬성하는 만큼 2월 임시국회 때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에는 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 장안구),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구), 정미경(수원 권선구)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25명의 의원이 서명한 상태다.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는 전투기 소음은 물론 주민들의 재산권·학습권·건강권 등과 연관된 해묵은 과제다. 현재 서수원권 주민 20여만 명이 3천여억 원대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의원, 김상희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김용서 전 수원시장, 유문종 수원 팔달구 예비후보, 김영진 수원 팔달구 예비후보 등 통합민주당 관계자와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태그:#김진표, #안철수, #수원공군비행장, #출판기념회, #19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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