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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진욱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안양 동안을 당면과제인 안양교도소 이전, 수원-인덕원 전철의 호계신사거리역 유치,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을 강소대학 클러스터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욱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강소대학 클러스터'란 말 그대로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소규모의 대학 교육기관들이 클러스터 방식으로 모인 교육단지로, 기존 대학은 물론 기업전문교육기관들이 이전하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국립대학을 신설해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정 예비후보는 '강소대학 클러스터'의 조성지로 안양교도소 부지를 손꼽고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면 안양 동안을 지역구의 당면 과제들이 한방에 해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교도소에 '강소대학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호계신사거리역 신설은 국립 교육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될 것이며, 3개시 통합의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안양교도소가 이전되고, 이 지역이 경제와 교육의 중심으로써 자리매김함에 따라 3개시 통합에 강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안양교도소 이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문제로 안양권 통합의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3의 지역으로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며 "(하지만) 결코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중앙정부가 결심을 하고, 책임지고 해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교도소 이전 자리에 강소대학 클러스터 조성하겠다"

 

특히 그는 "매 선거 때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주민들과 약속한 뒤, 법무부의 재건축 입장에 동의하고는 주민이용 면적을 늘렸다고 합리화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주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현역 3선의 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의원측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이러한 이유에서 안양·군포·의왕 통합도시의 미래를 이끌어낼 국가차원의 정책사업으로 강소대학 클러스터 구상을 제안하고 추진하겠다"며 "안양교도소가 이전한 자리에 국가의 교육을 견인하는 강소대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교정시설이 있던 자리에 현장중심 교육의 대학, 최고수준의 기술교육 대학,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국가교육단지를 만들어내자는 것이 '강소대학 클러스터'라며 추진되면 국책사업인 교육단지를 연결하는 전철역도 당연히 필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원~인덕원 전철의 내손동과 오전동 사이에 신설 예정인 호계신사거리역 신설 문제도 현재 상황으로는 장담할 수 없기에 강소대학 클러스터가 결정되고 추진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조기 착공과 조기완공 명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강소대학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그동안 3개시 통합의 중요한 걸림돌이었던 안양교도소 문제가 해결되고, 나라 전체가 주목하는 국가중요사업단지가 자리잡아 자연스럽게 3개시 통합의 결정적인 촉매가 될 것이고 명분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태그:#안양, #정진욱,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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