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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영식 안양동안갑 예비후보는 14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은 안양의 정치와 역사,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밀어준다면 반드시 실천과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과의 분열로 잔류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신청했다가 포기함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저는 한 번도 당적을 바꾼 적이 없으며, 그동안 안양시민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최 예비후보는 "선거철을 맞아 각 정당들이 국리민복을 외쳐대고 있지만, 지금 여·야 각 정당들이 외쳐되는 '쇄신'과 '개혁'도 정치적 기득권을 탐내고 유지하려는 정치꾼들의, 정치꾼들에 의한, 정치꾼들을 위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고 성토했다.

 

그는 "2004년 정권재창출한 민주당을 와해시킨 열린우리당이 5년도 못돼 해체되고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으로 이제는 민주통합당으로 변신되는 정치현실에 자괴와 서글픔을 느낀다"면서 (자신은) 권력을 따라 당적을 바꾼적이 없음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저는 시골 농촌출신 변호사다. 2004년 충훈고등학교 배정거부사건, 2005년 샘모루초등학교 학구조정사건, 2006년 임곡아파트 소음피해배상사건, 2010년 3개시(안양·군포·의왕) 통합 헌법소원사건 등 여러 사건의 무료변론을 맡아오면서 안양시민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켜온 실천적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안양시, 안양시의회, 군포시의 법률자문으로 시민들의 각종 현안문제들에 대한 법률자문을 해오고 있다"며 "비록 정치의 기회가 주어지지 아니하더라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시민의 숙원사업 3개시 통합문제 19대 국회에서 종결지어야" 

 

최 예비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노.사간, 계층간, 세대간 양극화문제도 19대 국회에서 지혜롭게 처리해야 할 국가적 현안문제이며, 62만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인 3개시 통합문제도 제19대 국회에서 종결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양의 정치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에 밀어주고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에게 뒤늦게 예비후보 등록과 공천 경쟁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경선에서 대의원 여론조사가 높으면 (현역의원의) 둘러리를 서야할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출마준비를 위한 조직 등을 갖춰놓고 경선룰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오늘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식 예비후보는 196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났다. 전주고, 단국대 법학과, 단국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8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그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과 1996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서울회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에 민주당 안양동안갑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패했다. 또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신청했으나 출마하지는 못했다.

 

최 예비후보는 2006년 민주당 법률구조단장을 역임했으면 현재는 법무법인 솔로몬 구성원 변호사로서 안양시, 안양시의회, 군포시뿐 아니라 평촌상가연합회, 안양시 상인연합회(8개 재래시장) 등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안양동안갑 출마자를 보면 민주통합당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 이석현(61.국회의원)의 경선 후보 여부가 관건으로 ▲ 김경록(39.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민병덕(42.박원순서울시장후보 법률지원단장) ▲ 백종주(43.사단법인 한국학술진흥원) ▲ 최영식(52.안양시 고문변호사) 등이 공천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돼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 최종찬(62.전 건설교통부장관) ▲ 김국진(48.5대 안양시 후반기시의장) 등 2명이며 통합진보당은 윤진원(45.안양시민의정감시단 사무국장)씨가 도전했다.


태그:#안양, #동안갑, #국회의원선거, #최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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