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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수현 예비후보가 천막 기자회견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성시장 현장에서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수현 예비후보가 천막 기자회견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성시장 현장에서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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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충남 공주·연기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박수현 예비후보가 공주시 산성시장문화공원(분수광장) 천막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박수현 후보는 "돈도 권력도 어떠한 세력도 아닌, 바로 공주시민이 저를 이 자리에 나설 수 있도록 용기와 성원을 주었다"며 "10만뿐인 자그마한 도시에서 선거를 치르고 나면 어느 캠프에 있었느냐에 따라 파가 갈리고 반목하는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본인은 세 과시를 하는 선거캠프를 꾸리지 않고 실무자 차원에서 선거를 치를 생각으로 '선대본부' 구성은 하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전환적 역사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은 역사적 의식이 필요하다"며 "서민경제가 붕괴하고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남북관계가 꽉 막혀 있다"고 밝히고 "반전의 시기로 만들기 위해 합리적 이성을 가진 사람인 내가 선택된다면 하루빨리 발전에 시기로 바꾸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보편적 상식'의 복원이 필요하다"며 "민주통합당이 주장하는 가치관이 보편적 상식이다"며 "비정규직이 줄고 정규직화되어야 하며, "지역 불균형으로 강남이 번창하면서 강북은 모든 게 죽어가고 있는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 일문일답 내용

박 후보가 "낮고 소외된 곳을 살피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되겠다"고 기자들에게 약속했다.
 박 후보가 "낮고 소외된 곳을 살피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되겠다"고 기자들에게 약속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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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완공 후에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다.
"선진국이 수십 년 전에 시작하여 지금은 복원을 하는 4대강 사업을 당과 저도 반대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한다고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의 문은 닫히고 반대의 목소리는 묻히는 민주주의가 퇴보했다.

그 많은 모래를 퍼냈던 금강이 지금은 완공도 하기 전부터 재퇴적이 되고 있다. 준설한 모래를 쌓아 놓은 야적장은 자치단체의 비용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추가 관리비용 등 수많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 꾸준한 연대를 하면서 풀어갈 전망이다."

- 한미FTA 체결로 농촌이 죽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당의 한미FTA의 방안은 조건 없는 폐기는 아니다. 12가지 독소조항을 재협상하자는 것이다. 재협상이 안 되면 폐기를 말하는 것이다. 한미을사조약 이후 최대의 굴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체결한 협상안을 되돌릴 수 없다는 조항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나?

개방하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다 개방을 해버린 이명박표 FTA 협상안을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추진하던 FTA는 미국이 결사반대를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기립박수를 보낸 것만 보아도 우리나라 국익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아주 나쁜 FTA 협상안이다."

- 공주는 왜 '지나가는 관광지'여야 하는가?
"공주가 역사문화 도시라고 말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얘기를 정치 때마다 선거 때마다 문제 제기를 했지 답을 내지 못했다. 본인은 지나가는 관광지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장난이 아닌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얘기다. 백제를 보기 위해 공주·부여를 찾은 관광객은 부여에서 백제역사재현단지와 역사와 유물을 보고서 공주로 돌아와서 밤에 백제문화에서 파생된 파생상품을 보아야 한다.

세계대백제전에 백제의 가치와 정신을 보여준 적이 있다. 본인이 스페인에 바르셀로나 공연을 가봤는데 플라밍고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세계의 관광객을 보았다. 저는 문화회관이나 소공연장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이틀 정도 주말을 이용 상설공연을 만든다면 낮에 부여에 왔던 관광객을 공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연이 끝나면 잠을 자고 먹고 쓰게 하면서 공주의 문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 출마자 중에서 왜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금 국회에는 전국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다 모여 있다.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의 정치 기준을 검사, 판사, 고위직 공무원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서 잘할 것이다고 선택을 해왔다. 저는 그런 사람들이 인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60년의 우리 민주정치가 이를 판단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라면 왜 우리는 지금도 정치가 발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겠나? 우리는 선진국 못지않은 선진국 정치가 되었어야 한다. 이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오랜 시간 머물면서 뒹굴고 고민했던 사람이 우리들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그런 사람이 인물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그:#박수현,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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