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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1 총선에 민주통합당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 후보가 정권 심판론과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젊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창피한 정권을 교체하자"고 말했다.

 

지난 17일 조 후보는 서산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대한민국 인권이 후진국이 되고 언론 감시국이 되었으며, 민주주의도 후퇴한 창피하고 부끄러운 세상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호 민주통합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위원장, 이도규, 맹정호 도의원, 장승재, 김보희 시의원과 노상근 전 서산시장 후보 등 서산, 태안지역 민주통합당 인사들이 참석해 조한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조한기 후보가 직접  개소식을 찾은 내빈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축사에서 이도규 도의원은 "조 후보가 어리다고들 지적하는데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조 후보보다 어린 나이에 세계의 대통령이 됐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로 낙후된 지역발전과 더딘 기름유출사고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할 수 있도록 (조 후보를) 도와달라"고 지지연설을 했다.

 

이어 맹정호 도의원도 "오는 4.11총선은 대통령의 국정을 평가하는 선거이며, 충남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역주의 정당과도 이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99% 국민을 위해 일할 비전과 희망이 있는 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에 이어서는 후보의 출마 동영상이 상영돼 출마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진 영상을 한동안 시청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인사말에서 "서민경제는 힘들어져 물가가 치솟고, 전셋값이 오르고 등록금도 비싸지는 등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1% 대기업과 재벌들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서산태안지역은 지난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곳으로 이름만 새누리당으로 갈아입은 한나라당과 충청도를 대표한다면서 오히려 충청도의 발전을 가로막고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정당과는 이제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서산, 태안지역은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 정치가 바뀌면 우리의 생활과 아이들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며 "젊은 변화의 바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출마 각오를 다졌다.

덧붙이는 글 | 정대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조한기,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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