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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에서 서산ㆍ태안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3인이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모두 등록을 완료했다. 성완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산시선관위는 "성 후보가 등록한 지 1시간도 안돼 자유선진당으로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 서산ㆍ태안 선거구 후보자 등록 완료 4ㆍ11 총선에서 서산ㆍ태안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3인이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모두 등록을 완료했다. 성완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산시선관위는 "성 후보가 등록한 지 1시간도 안돼 자유선진당으로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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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서산·태안 선거구는 결국 무소속 후보 없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성완종 후보가 비례대표로 선회한 변웅전 후보를 대신해 자유선진당의 공천을 받고, 22일 오후 5시께 후보등록을 마친 것. 이로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의 3파전으로 대진표가 결정됐으며, 세 후보 모두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등록을 마쳤다.

서산·태안 선거구는 세 후보 모두 각 당의 지지를 얻고 총선 레이스를 펼치게 돼 격전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비례대표 4번을 배정받고 선진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을 치르게 된 자유선진당 변웅전 후보는 공동선대 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변 후보는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제3당으로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발전을 책임질 정당은 자유선진당뿐"이라며 "당의 요청이 있었던 만큼 심대평·이인제 공동선대 위원장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자유선진당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가 22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를 향해 후보등록 전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유상곤ㆍ성완종 후보 사과부터 해야...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가 22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를 향해 후보등록 전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조한기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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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자유선진당의 후보 교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는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산·태안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중인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와 무소속 성완종 후보는 후보등록 전에 서산·태안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2일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는 불과 5개월 전 치러진 서산시장 재보궐선거의 원인제공자로 연속된 서산시장 재보궐선거로 인한 서산·태안 이미지 실추와 혈세 낭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에 대해서도 "자민련,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 자문위원, 새누리당 공천신청, 탈락 후 무소속출마, 다시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간다는 말이 들린다"며 "철학도, 역사의식도, 소신도 없이 정치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 보기에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도 "3선 국회의원에 큰 인물을 내세우던 변웅전 후보가 무엇이 두려운지 비례대표로 나선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남의 당 낙천자를 후보로 공천하려는 정당에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마지막으로 "재보궐선거 단골도시라는 불명예와 부도덕한 정치세력을 심판하여 서산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김동이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유상곤, #조한기, #성완종, #변웅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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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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