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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야권연대 11명의 후보와 인천시민정치행동 관계자들이 총선 승리 구호를 연호하고 있다.
 인천지역 야권연대 11명의 후보와 인천시민정치행동 관계자들이 총선 승리 구호를 연호하고 있다.
ⓒ 한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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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진보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시민정치행동(이하 '정치행동')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들은 26일 '인천 야권연대 공동 정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지역 야권단일후보 11명은 이날 '정치행동' 소속 회원들과 야당 인천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공동 정책 20개 항을 발표했다.

야권 공동 정책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에 기반 한 정책들로 '정치행동'의 제안으로 채택한 20개 항이다. 야권단일후보들은 이 정책들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합의 정책은 ▲인천국제공항 매각 저지와 공기업 수익 지역 환원 ▲도시개발을 대체할 마을 만들기 사업 국가적 지원 ▲경인운하와 4대강 사업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과 친수개발법 폐기 ▲갯벌 보전과 갯벌국립공원 지정, 친수 해양 공간 확보 등이다.

또한 ▲원전 정책 재검토와 지역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전면 육성법 개정 ▲돌봄 종사자 4대 보험 적용 ▲국가보안법 폐지 ▲휴전협정 평화협정으로 대체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조세제도 개선 ▲연간 의료비 개인부담 상한제(100만 원) 지원제도 신설 ▲최저임금 현실화 등도 포함됐다.

공동 정책 선포식에서 문병호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처음으로 각 당과 시민사회가 정책 협약을 통한 야권연대를 이루었다"며 "부자정권, 불통정권, 부패정권 심판을 4년 동안 기다려온 국민의 명령에 따라 야권연대가 성사됐다, 인천 12개 선거구에서 야권이 승리해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한정애 인천시당위원장도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야권연대를 성사했다"며 "지역구 야권연대를 넘어 정책 연대를 통해 양극화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공동정책 선포식에 참석한 야권단일후보들은 선거 필승을 위한 만세삼창 후 정책 협약 서명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민주통합당 김교흥(서구강화갑), 홍영표(부평을), 문병호(부평갑) 후보가 '인천야권연대 공동정책 선포식'에서 정책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민주통합당 김교흥(서구강화갑), 홍영표(부평을), 문병호(부평갑) 후보가 '인천야권연대 공동정책 선포식'에서 정책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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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만송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야권연대, #인천시민정치행동, #4.11총선, #정책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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