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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다 "노래는 뭘로 준비하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멋쩍게 웃고 있다. 안 원장은 지난 9일 '안철수의 투표약속'이란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투표율 70%를 넘길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다 "노래는 뭘로 준비하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멋쩍게 웃고 있다. 안 원장은 지난 9일 '안철수의 투표약속'이란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투표율 70%를 넘길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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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치고 "투표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한강로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찾았다. 안 원장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50여 명의 취재진을 보고 웃으며 "투표는 하셨어요?"라고 묻고 곧장 투표소 안으로 들어갔다.

투표소를 찾은 주민들과 함께 줄을 서 5분여 만에 투표를 마친 안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런 분위기를 되새기며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1일 오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1일 오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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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보물을 열심히 잘 보고 어떤 분이 더 좋은 분인지 판단했다"고 답했다. 또 누굴 찍을지 부인과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의논을 하고 의견은 주고받았지만 서로 각자 판단할 몫이니까 누구를 찍을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난 9일 '안철수의 투표약속'이란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투표율 70%를 넘길 경우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안 원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는 평일에 투표가 진행된 관계로 새벽 이른 시간에 투표장을 찾았던 안 원장은 기자들의 요구에도 투표함 앞에서 포즈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엷은 미소를 보이며 잠시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노래는 뭘로 준비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 원장은 특별한 대답 없이 멋쩍게 웃어 보였다.

이날 안 원장이 투표한 서울 용산 지역구는 진영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인 조순용 민주통합당 후보가 출마했다.


태그:#안철수, #총선, #411, #진영, #조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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