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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대구에서 총선 출마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큰 절을 하며 시민들에게 꼭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9일 대구에서 총선 출마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큰 절을 하며 시민들에게 꼭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 조정훈

방송 3사의 4·11 총선 출구조사 예측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12개 선거구 전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성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의 출구조사 차이가 6.3%p로 나타나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부겸 후보는 "계속 추격하고 있어 개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구경북 전체 지역이 요동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의 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희망연대'를 만들어 출마한 후보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달서갑 도이환 후보를 제외하고는 2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에서도 15곳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경북 지역에서 최소 43.5%에서 최고 83.8%의 득표를 할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에 나타났다. 선거 막판 '제수 성추행'이라는 암초를 만났던 김형태 포항시남구울릉군 후보도 '당선 확실'로 예측됐다. 의혹을 폭로했던 무소속 정장식 후보는 17.9% 득표율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은 대구와 경북에서 27대0이라는 참담한 패배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구·경북이 새누리당의 아성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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