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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넘는 152석(비례대표 25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넘는 152석(비례대표 25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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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넘는 152석(비례대표 25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마친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과 당직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의석 과반을 넘는 152석(비례대표 25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마친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과 당직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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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2일 오전11시 40분  ]

"먼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당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하고 바로 민생문제 해결과 공약실천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총선 단독 과반 승리를 이끌어 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비상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현재 새누리당 당헌·당규는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설치의 원인이 된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출범한 비상대책위가 4.11 총선 승리로 그 소임을 다 했단 얘기였다.

박 위원장이 '당 정상화'를 선언한 만큼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조속히 꾸릴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간 저희 새누리당이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 실망을 드렸는데, 이번에 정말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새누리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비상대책위를 만들고,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지 100일이 넘었다"며 "여기서 또 다시 과거의 구태로 돌아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란 각오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빠른 시간 내에 불법사찰방지법 제정한다"

박 위원장이 당 정상화와 함께 내놓은 화두는 '민생'과 '약속'이었다.

박 위원장은 "이제 저와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에만 매진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모든 것들,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29일 선거유세 당시 새누리당의 핵심공약 '가족행복 5대 약속'에 대해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이 약속을 법으로 발의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빠른 시간 내에 불법사찰방지법 제정을 비롯해,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바로 잡겠다"며 "다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을 다 끌어안고 함께 가겠다"며 "먼저 저희 당 안에서부터 계파니 당리당략이니 하면서,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의 특권기득권층과 99%의 서민'으로 구도를 짠 야권을 겨냥해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갈등과 분열이다, 새누리당은 국민 통합으로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저희 새누리당, 정말 새로운 정치로, 저희를 지지해주신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그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에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은 분들도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기자회견 이후 활짝 웃는 얼굴로 기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또 대변인 행정실과 당사 경비대대를 방문,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영세 사무총장, 황우여 원내대표, 이혜훈 종합상황실장, 이상일·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태그:#박근혜, #새누리당, #4.11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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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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