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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5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장소가 어디든 간에 상관없이 근신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재발 방지를 강력 주문했다.
 새누리당이 오는 5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장소가 어디든 간에 상관없이 근신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재발 방지를 강력 주문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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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5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연다.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대표 및 최고위원들은 19대 국회 및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권영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전대 준비위원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부산 사상구에 출마했던 손수조 후보다. 새누리당은 손 후보를 포함,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 김을동(송파병)·염동열(태백영원평창정선)·박대출(진주갑)·이장우(대전 동구)·홍지만(대구 달서갑) 당선자, 박창식·강은희·김상민 비례대표 당선자, 유경희 전 도봉갑 후보 등 총 14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수한 당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여상규(사천남해하동) 당선자를 부위원장으로 해 구성했다.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김회선(서초갑)·경대수(충북 증평진천괴산)·권은희(대구 북구갑)·함진규(경기 시흥갑)·김진태(강원 춘천) 당선자와 류지영·현영희·이에리사 비례대표 당선자 등 총 9명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

당초 논란이 됐던 선거인단 규모는 기존의 20만 명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소모적이고 과열된 전당대회를 가급적 지양하고 겸손하면서도 조용히 준비하겠다"며 선거인단 축소 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7.4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수를 20만 명으로 늘렸다가 몇 개월 되지 않아 다시 축소하는 것에 대해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 나와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19일 오전 브리핑에서 "15일에 전당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하루 전인 14일 지역별로 선거인단의 투표가 진행될 것"라면서도 '간소화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번 전당대회는 장소가 어디든 간에 차분한 마음으로, 굉장히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황 대변인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뒤 처음 치러지는 전당대회고 지난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첫 번째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이라며 "(돈봉투와 같은) 폐해를 막고 깨끗한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고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제할 방안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박근혜, #새누리당, #전당대회, #손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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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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