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복합문화공간인 Art Factory 청춘이 개관했다. "일상의 예술로 소통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 중구 대봉동(경대병원 근처)에 새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문화공간인 청춘(대표 김중화)이 재즈를 비롯한 여러 장르의 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나, 신진예술가들에게 문화공연의 활로를 열어주고 문화공간을 터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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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칸토의 공연 모습 신진성악가들로 꾸려진 인칸토 중창단의 공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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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창하고 있는 인칸토 멤버들 청춘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칸토 멤버들이 경복궁타령과 오솔레미오를 열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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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예전문화공간이기도 했던 청춘(지하 1층)에서는 개관식을 맞아 인근 주민과 지역 인사들을 초대해 인칸토(Incanto Solists, 안성국 대표) 즉석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목화밭의 주인공인 남성그룹 하사와 병장(이 경우, 이동근) 이었던 가수 이경우(한국재즈협회 사무국장)씨가 참석해 "대구에 청춘과 같은 많은 문화공간이 생겨 재즈발전에 밑거름이 되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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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우 사무국장의 노래솜씨 목화밭의 주인공 가수 이경우씨가 재즈풍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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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깜짝 공연을 펼친 이칸토중창단 안성국 대표는 "겁 없이 이런 시도를 한 청춘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칭찬하면서 "재즈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이 많아져 신진 예술인들의 무대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대구국제재즈축제집행위원장이기도 한 김중화 대표는 "대구문화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고자 이렇게 청춘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청춘 복합문화공간의 활용에 대해 "문화가 제대로 꽃피려면 공연, 관객, 극장이 삼박자를 이뤄야 하는데 우리는 극장의 한 개념으로써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손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차후 청춘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청춘명가 합창단을 모집(5월 중)할 것"이라며 "완성된 작품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내면서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예전극장의 지하에 위치(영창피아노 옆)한 복합문화공간 청춘은 약 70평(사무실 포함)에 이르며 150여석의 객석을 마련할 정도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한편 청춘에서는 21일 개관 기념으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무료 재즈홀릭 공연도 연다.
덧붙이는 글 | ■ 사무국 안내
ART FACTORY 청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20-35 번지 지하 1층
TEL:053)744-5235 FAX: 053)427-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