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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립니다. 그냥 내리는 봄비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도 몹시 바람이 불며 비가 내렸습니다. 늦게 찾아온 봄, 이제 절정을 이룬 벚꽃이 다 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22일 오후 1시쯤 우산을 들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넓은 공원에 비바람 때문인지 산책하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아름답게 핀 벚꽃이 간밤의 비바람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벚꽃
 바람에 떨어진 벚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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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떨어진 벚꽃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떨어진 벚꽃
 떨어진 벚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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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자목련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자목련
 자목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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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잎이 널려 있습니다.

떨어진 자목련
 떨어진 자목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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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겹홍매도 지금 절정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쳐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접사를 하려고 해도 바람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

겹홍매
 겹홍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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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흠뻑 머금은 겹홍매가 아름답습니다.

겹홍매
 겹홍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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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겹홍매
 떨어진 겹홍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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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길 옆에는 조팝나무도 활짝 피었습니다.

조팝나무
 조팝나무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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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발 아래에는 이름 모를 작은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꽃
 이름 모를 작은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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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꽃들도 바람은 그냥 두지 않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꽃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꽃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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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잿빛, 비는 언제 그칠지 모릅니다.

봄비 속의 공원
 봄비 속의 공원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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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있지만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가끔 보입니다.

벚꽃길 산책
 벚꽃길 산책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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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아름다운 꽃들을 가꾼 화분들이 있습니다.

공원 화분의 아름다운 꽃
 공원 화분의 아름다운 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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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비에 젖어 무척 싱그럽게 보입니다.

공원의 화분
 공원의 화분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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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꽃
 비에 젖은 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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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수양버들에서도 연한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양버들과 월드컵공원
 수양버들과 월드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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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산책이었지만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비가 그치면 초목은 더 푸르러지겠지요.


태그:#월드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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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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