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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오후 1시, 제 24회 춘천마임축제가 춘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공식 개막한다.

 

27일까지 8일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춘천마임축제는 춘천의 중심인 중앙로를 시작으로 '축제극장몸짓',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교육대학교' 등 춘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 행사 '아!水수라장'은 최초로 명동 브라운5번가가 아닌 중앙로에서 열린다. 홍순우 홍보팀장은 이번 중앙로 공연에 대해 '차에게 빼앗겼던 사람들의 공간을 사람이 되찾는 것'이라며 상직적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개막 행사를 통해 마임 축제의 축제성 회복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깨비짱은 춘천마임축제의 행사준비와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다. 학생봉사자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중인 이중경(20) 깨비짱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깨비가 지금까지 춘천마임축제를 준비해온 것들이 무엇인가요?

"축제의 전반적인 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춘천마임축제의 개막식인 아수라장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아수라장 개막식이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되었고 여러가지 퍼포먼스가 추가되어서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이번 춘천마임축제에서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는 3대 난장 중 하나인 아수라장입니다. 작년까지는 엠백화점 앞 거리에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중앙로터리로 장소를 옮겨 약 4배가량 넓어진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쓰이는 물의 양만큼이나 오는 사람의 수도 그만큼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깨비로서 축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올해 춘천마임축제의 슬로건이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입니다. 축제에 미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춘천마임축제의 3대 난장

 

춘천마임축제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축제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켰다. 참여하는 모두가 신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묘미가 있다. '아!水라장', '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3대  난장이다.

 

'아!水수라장' - 개막난장으로 수신과 화신의 싸움이라는 주제다. 춘천을 대표하는 물, 마임축제, 중앙로 세 가지의 조합이다. 호모루덴스 컴퍼니, 팀클라운, 라파카션, 박골박스 등의 팀이 참가한다.

 

'미친금요일' - 춘천마임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여는 시작점이다. 유일한 19금 프로그램으로 장르와 공간의 파괴를 통해 퍼포먼스,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연된다. 관객은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하고 때로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한다. 올리비에 드 사가정, 요즈미, 고래야, 극단 새하마노, 4monster, 댄스씨어터 포피 등의 팀이 참가한다.

 

'도깨비난장' - 전국에서 최초로 밤을 새는 축제다. 마임축제 대중화에 선두적 역할을 했다. 다양하고 발랄한 공연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이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낫쏘 몬테로 댄스, 동서울 아트 컴퍼니, 가베즈 등의 팀이 참가한다. '아!水라장', '미친금요일'에서 놓친 공연들도 다시 보기 가능하다.

 

춘천마임축제는 3대 난장 이외에 넌버벌 퍼포먼스, 희망 나누기 프로젝트 등 오는 20일에서 27일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천마임축제가 열리는 춘천으로 가는 교통편은 다양하다. 전철을 이용하면 상봉역에서 춘천역이나 남춘천역까지 약 1시간 20분, 용산역에서는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강남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잠실역 등에서 승차 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1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이 소요된다. 서울·경기에서 자가용을 가지고 오는 관객들은 46번 경춘국도나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 이 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인터넷 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 인터넷 판에 동시 게재됩니다.
이 기사는 강현수(amerald3) 김학진(gasmania89) 김혜진(lovefanjs) 교원 기자가 공동취재했습니다.


태그:#춘천마임축제, #아!水라장, #춘천, #마임,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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