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가 열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월요일인데도 여전히 관람객으로 넘쳐납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낯익은 초록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넷에서 무엇이든 물어보면 곧바로 대답해주는 참 착한 사이트가 있죠? 그 업체에서 박람회장에 휴대폰 무료충전소를 세웠습니다.
돈을 내느냐고요? 공짜입니다. 덤으로 인터넷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도 '네이버 리프레쉬'라는 공간에서 씁니다. 이옥연(네이버 리프레쉬 매니저)씨에게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12일 개장했습니다. 현재까지 이곳을 찾은 사람은 1만 2천 명입니다. 기업홍보차원에서 마련한 공간인데 의외로 사람들 발걸음이 잦습니다. 휴대폰 충전이 주를 이루고 급한 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충전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개장 이후, 하루에 충전하러 300명쯤 온답니다. 인터넷 사용자도 200명 정도 옵니다. 휴대폰 충전장치는 100개 마련돼 있습니다. 물론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도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곳이 마련돼 있는데 충전시간이나 운영 면에서 이곳에 못 미칩니다.
"인터넷을 공짜로 쓰니 좋은데 속도가 약간(?) 느린 게 흠"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은 10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패드도 6대가 준비돼 있네요. 이런 곳이 박람회장에 한 곳 더 있답니다. 참 좋은 일이죠? 이어, 이씨는 "네이버는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온라인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알리는데 함께 힘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인 만큼 인터넷 사용과 휴대폰 충전 그리고 잠깐 쉬어가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취지에 맞게 방문자가 편한 느낌이 들도록 공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던 중학생을 만났습니다. 전남 순천 신흥중학교에서 현장체험 나온 신지혜양은 "인터넷을 공짜로 쓰니 좋은데 속도가 약간(?) 느린 게 흠"이라고 말합니다. 덧붙여 "휴대폰 충전이 공짜라니 신기하다"고 말합니다.
업체는 리프레쉬 2곳 외에 모바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네이버 앱스퀘어'도 스카이타워 근처에 마련했답니다. 특히, 박람회 관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글로벌 메신저 라인 체험 공간 '라인 스퀘어'도 마련했습니다.
아쿠아리움의 280여 해양 생물, QR코드로 제공라인 스퀘어는 '라인'(애플리케이션 이름)의 '흔들어 친구 맺기(Shake It)'기능으로 라인 날씨친구를 추가해 여수 날씨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박람회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쿠아리움의 280여 해양 생물에 대한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은 현장에서 미처 찾아보기 어려웠던 해당 전시 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네이버 모바일앱의 'QR코드 검색'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죠.
업체는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정보가 네이버의 서비스를 거치며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현장에서도 네이버를 느끼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NHN은 지난달 7일부터 네이버 2012여수세계박람회 스페셜 페이지(
http://campaign.naver.com/expo2012)를 통해 다양한 사전 정보들을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livingocean)와 미투데이(
http://me2day.net/expo_2012)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여수넷통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