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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가 진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산림청 헬기가 진화를 하고 있는 모습.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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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발생하자 지나가던 차량들이 무단주차를 하면서 도로가 마비되어 버렸다.
 산불이 발생하자 지나가던 차량들이 무단주차를 하면서 도로가 마비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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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37-1번지 갑하산(대전국립현충원 뒷산)에 산불이 발생해 3일 오전 11시 20분경 산림청 헬기 5대가 동원돼 산불을 진화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하고 있다.

유성구청은 오전 11시 50분경 신고를 받고 구청공무원, 대전소방, 산림청, 의용소방대 등 245명을 투입해 진화를 시작했다. 권태희 유성구청 담당자는 "오늘 산불은 지형이 가파르고 암반에 경사지역으로 우선적으로 헬기 5대를 동원해 큰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담당자는 "큰 불이 잡히면 인력을 동원하여 잔불을 잡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등산객 또는 (산을 찾는) 무속인의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산림청 소유로 지난 4월 14일 산불이 발생, 9시간 만에 진화했던 곳으로 중부지방산림청은 방화범 검거에 최대 300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있다.

한편 오늘 산불은 오후 4시 40분 현재 0.08ha를 태우고 인력이 동원되어 잔불을 진화중에 있지만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민간 소방대 등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산이 가파라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갑하산은 대전 현충원 뒷산으로, 발화지점은 현충원 경계와 1㎞가량 떨어져 있다.

잔불진화를 위해 경찰들이 산에 오르고 있다.
 잔불진화를 위해 경찰들이 산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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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산불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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