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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경선 파문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김선동 의원과 스치고 있다.
 부정경선 파문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김선동 의원과 스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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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당권파가 연달아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 부정' 발언에 이어, 김선동 의원이 자신의 '향응 판사'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김선동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지원 영장발부율이 다른 곳에 비해 높은 이유가 순천지원 판사들이 향응을 받았던 것이 걸려서 그런 것이란 얘기가 있다"고 발언했다. 검찰이 전날(14일) 법원으로부터 같은 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

김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자체 영장발부율과 기각율을 모두 공개하며 즉각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순천지원의 자체 영장발부율과 기각율은 전국 법원 평균치보다 낮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측은 이날 "김 의원이 '영장발부율 문제는 일부 언론에 기사화된 내용을 보좌진들이 잘못 분석하는 실수를 했다'"며 "두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됐던 '향응 판사' 발언에 대해선 "특정 언론인으로부터 전해 들었으나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김선동, #통합진보당, #이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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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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