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자, 지지자들이 접은 노란 종이비행기가 날아들고 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자, 지지자들이 접은 노란 종이비행기가 날아들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면서 "빚 없는 사회와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 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고, 균형감각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며 "또한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결단력과 올바른 판단력이 있고, 국민 여러분과 같은 눈높이 생각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며 "일 해보지 않은 사람, 검증되지 않은 능력은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 시대도 넘어서야 한다"며 "창조적 계승은 답습하는 게 아니다, 극복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빚 없는 사회' 강조... 하우스푸어 주택, 임대주택 전환 공약 내놓아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찜통더위가 정점에 치닫는 시간 한꺼번에 몰려 든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 취재진 때문에 시장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찜통더위가 정점에 치닫는 시간 한꺼번에 몰려 든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 취재진 때문에 시장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한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한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찜통더위가 정점에 치닫는 시간 한꺼번에 몰려 든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 취재진 때문에 시장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른쪽으로 정 의원이 내건 슬로건 '빚없는 사회 경제대통령' 플래카드도 눈에 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찜통더위가 정점에 치닫는 시간 한꺼번에 몰려 든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 취재진 때문에 시장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른쪽으로 정 의원이 내건 슬로건 '빚없는 사회 경제대통령' 플래카드도 눈에 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정 의원은 3대 비전으로 서민·중산층·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는 분수경제, 공동체 복지,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능력 있는 민주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 대통령'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빚 없는 사회를 위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가계부채 문제에 부동산 거품 붕괴의 충격이 더해지지 않도록 급한 불을 꺼야 하고 금융의 후진성 극복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 하우스푸어 주택의 임대주택 전환 ▲ 대부업 최고 이자율 30%로 제한  ▲ 단기성 외국자본과 금융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도입 등을 통한 금융기관 탐욕·도덕적 해이 방지 ▲ 200만 명의 최저임금 사각지대 해소 등의 대책을 공개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한뒤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이 자리엔 이미 대권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과 한명숙 전 대표도 함께 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한뒤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이 자리엔 이미 대권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과 한명숙 전 대표도 함께 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그는 "기회의 문을 확대하고, 정의·공평의 원칙을 바로 세워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다, 남녀와 세대·지역·학력의 구분 없이 국민이 살맛나는 사회, 기업주·노동자·자영업자가 함께 신명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벌개혁·일자리 최우선 정책 실시·사교육 폐지 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국민이 불안한 이유는 미래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국민이 불안해하는 불확실성과 비관의 근거를 없애겠다"며 "패자가 부활할 수 있는 사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 신성장 동력 발굴 ▲ 한중·한일FTA 원점 재검토 ▲ 저출산 해소대책 추진 ▲ 65세까지 정년연장 추진 ▲ 임금 피크제 확대 ▲ 남북 평화제체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정세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