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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교 인근 청계천길에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 관리처 직원들이 가로수에 설치된 물주머니에 물을 가득 채워놓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교 인근 청계천길에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 관리처 직원들이 가로수에 설치된 물주머니에 물을 가득 채워놓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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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길 가로수에 설치된 물주머니가 찢어져 유리 테이프로 붙여 물이 새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청계천길 가로수에 설치된 물주머니가 찢어져 유리 테이프로 붙여 물이 새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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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탓에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교 인근 청계천길에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 관리처 직원들이 가로수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물주머니에 물을 채워놓고 있다.

이날 청계천 관리처 직원들은 "가뭄 및 이상고온현상으로 도심의 가로수마저 시들해지고 말라가고 있다"며 "청계천 물을 끌어올려 가로수 해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가로수에 설치된 물주머니가 훼손된 것을 지적하며 "나무에 매달린 물주머니가 병원 링거 맞는 것처럼 보여 신기해서 볼펜 등으로 구멍을 내는 몰지각한 시민들이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태그:#가뭄, #물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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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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