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 7월 1일 오전 10시] 페이스북, 한국 전남 거주지 표기 방식 오류 완전 수정페이스북 거주지 표기 방식에 전남 일부 지역의 지명이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6월 30일부터 완전 수정됐다.
목포·순천·함평·완도·고흥·화순·무안·광양·보성·해남지역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거주지 표기 앞에 '대전'이 붙는 오류를 지적한 <오마이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나흘 만에 단행된 조치다.
<오마이뉴스> 보도 직후 3개월 이상 묵묵부답하던 페이스북의 태도에 비난이 쏟아졌고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오류수정 항의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결국 28일 목포·순천·함평·완도·고흥·화순·무안지역의 거주지 표기 수정을 시작으로 이틀 후인 30일 광양·보성·해남 3개 지역의 표기 오류도 완전히 수정됐다.
[1신 기사 수정 : 6월 28일 오후 5시 30분]'묵묵부답' 페북, 마침내 움직였다
페이스북 거주지 표기 방식에 전남 일부 지역의 지명이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28일부터 바로 잡히기 시작했다(관련기사 :
페이스북의 한국 홀대, 이 정도일 줄은...).
지난 27일까지 거주지 표기에 '대전'이 붙었던 목포·순천·함평·완도·고흥·화순·무안 지역의 표기가 28일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표시되고 있다. 다만 광양·보성·해남지역에는 아직도 지역 앞에 '대전'이 붙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아직 완벽하게 수정된 것은 아니다.
광양·보성·해남은 아직 수정되지 않아
지난 27일 전남 일부 지역의 지명이 잘못 표기되는 페이스북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전남 광양 김영균씨의 분투기가 <오마이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 담벼락 관련 문제 신고센터에 주소지 정정을 요구를 했지만 지명 표기는 수정되지 않았다. 이후 동호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공지해 오류 수정에 공동 대응키로 했고 이에 회원 30여 명의 단체 정정요구가 이어졌다. 김씨는 지난 5월 페이스북 오너인 마크 주커버그에게 오류 수정을 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 밖에 여러 경로를 통한 김씨의 오류수정 요구에도 페이스북측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보도 직후 일부 지역의 표기가 수정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비록 광양·보성·해남 3개 지역의 표기 오류는 그대로지만 조만간 수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