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코리아가 '더 빅 스마트'(The Big Smart·홈리스, 소셜미디어로 세상과 소통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BCPF 콘텐츠학교, 미디어교육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 사업은 소외계층 중 하나인 홈리스(노숙인)에게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스마트폰을 무료로 나눠줘, 노숙인들로 하여금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자활을 도모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진무두 빅이슈코리아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스마트폰 고용노동부 앱을 이용해 나의 맞춤형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며 "고용이 절실한 노숙인과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스마트폰을 나눠주는 데서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통신비 문제와 노숙인들이 효과적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빅이슈코리아는 '통신비 문제는 선불폰 가입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빅이슈 가입자에 한해 통신비 연체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초기 2만 원 무료충전, 월 기본료 6000원의 유심카드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편, 노숙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이용 방법 등의 소셜 미디어 교육도 진행됩니다. BCPF 콘텐츠학교에서 장소와 기자재 등을 제공 받아 미디어교육연구소에서 영상제작·사진 촬영·SNS 사용법 등의 소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디어교육연구소 양회구 사무국장은 "홈리스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 활용에 적극 동참한다면 '소셜 미디어무브'가 더욱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소셜 미디어무브'란 신문을 중심으로 하는 활자 미디어 시대에서 탈피해 모바일 인터넷과 TV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SNS와 스마트TV의 디지털 영상 미디어 시대로의 이동을 말합니다.
시민들로부터 모든 종류의 SNS가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기부 받고, 그 혜택으로 3개월간 <빅이슈> 최신호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빅이슈코리아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청됩니다. 휴대폰 기증 방법은 빅이슈코리아 사무실 주소로 스마트폰(충전기, 배터리 등 기본 악세서리 포함)을 착불로 보내면 가능합니다.
덧붙이는 글 | 휴대폰 기증 연락처 : 빅이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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