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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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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가 양대 정당 후보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동층을 30% 안팎이라고 분석하고, 이들의 지지를 모아 제3의 후보를 만들어 이번 대선을 3파전으로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시·도당 사무처장 회의에서 "지금은 대선정국이다, 그래서 모든 매체들이 양대 리그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과정에 대해 언급하고 "그러나 지금 우리 당 안에서는 리그를 벌일 수 있는 여건이 못 된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진단했다.

이어 "제3의 리그를 우리가 만들어 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선 뿌리 당원, 주권 당원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수권정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선정국이 얼마 안 남아 우리 당만의 역량으로 리그를 만들 수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양대 정당 후보가 결정되어 국민검증에 들어가게 되면, 틀림없이 30% 안팎의 국민들이 두 후보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부동층으로 떨어져 나오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국민들이 새로운 대안, 제3의 후보를 만들게 되어 있다, 그 때 양대 패권 세력에 반대하는 정치엘리트 집단과 함께 우리가 범국민 제3후보를 만들기 위한 리그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당 내에 '대선후보 기획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당에서 '대선후보 기획단을 조만간 발족시킬 것이고, 양대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정치엘리트집단과 연대해서 국민과 함께 제3의 리그를 만들어서 제3의 후보를 만들겠다"며 "그래서 이번 대선을 3파전으로 끌고 가겠다"고 했다. 또 그 시점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비유로 말한다면 물이 들어올 수 있는 때가 바로 그 때다, 우리가 물이 들어오더라도 배를 띄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물이 다시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그러니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 강력한 제3후보를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그:#이인제, #선진통일당, #대선,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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