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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브리핑룸에서 '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브리핑룸에서 '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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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통합당 서울시당 국회의원들과 첫번째 정책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서민 가계부채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박 시장은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2년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 현안과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민주통합당 서울시당 소속 의원들에게 "서울시가 대한민국 수도로서 가장 큰 도시지만 재정과 조직 면에서 한계도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적절한 균형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많은 법령의 모순이 발견되는데, 시민에게 이익이 되려면 불합리한 것들이 끊임 없이 수정돼야 한다"며 "이런 정책협의회를 통해 보고를 드리면 국회에서 많이 고쳐지기를 바란다"고 민주당에 협조를 구했다.

또 "시민들의 삶이 피폐해져, 가계부채 폭발직전 위기다"며 "민생에 관한 문제를 귀찮으실 정도로 저희들이 많은 요청을 드릴텐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민에게 이익 되려면 불합리한 것들 수정돼야"

노웅래 서울시당위원장은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첫 정책 협의회라 감개무량하고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복지중심의 서울이라는 공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정책협의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 시장이 오기 전에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10년 동안 사람이 없었다"며 "토목, 건설, 겉치레 인사로 서울시민의 삶은 희망보다 절망 그 자체였는데,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민은 새로운 서울을 체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편적 복지의 당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이 피부로 느끼고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부족한 법령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데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협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뉴타운 출구대책과 도시철도 무임승차 보전, 지방소비세율 20% 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노웅래(마포갑) 서울시당 위원장과 홍익표 지방자치위원장, 민병두(동대문을), 인재근(도봉갑), 서영교(중랑갑) 의원 등 민주통합당 서울시당 국회의원 6명과 서울시 간부 등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 김혜란 기자는 <오마이뉴스> 16기 대학생 인턴기자입니다.



태그:#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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