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5시경 족두리봉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경 집에서 시내를 바라 보니 구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강한 햇볕을 비켜 오후 4시 30분경 집을 나섰습니다.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구름을 집에서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6호선 독바위역에서 하차하여 대호아파트 뒤쪽의 등산로를 이용하여 족두리봉을 오릅니다. 산을 오르며 바라보는 구름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땀 좀 흘리며 오르다 보니 족두리봉에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족두리봉의 풍경이 평소와 다르게 더욱 아름답습니다.
족두리봉 아래에 자리를 깔고 앉아 쉬며 아름다운 구름을 감상합니다. 구름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같은 구도의 사진도 구름 모습에 따라 다른 사진이 됩니다.
아름다운 구름을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제 천천히 하산합니다. 오르며 바라 보던 모습과 다른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구름을 감상하며 하산하는데 풀섶에 매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