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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서 문재인·김두관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경선후보는 지지세력 확장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이며,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후보는 경남 남해가 고향이다. 8일부터 민주통합당 경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두 인사는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 원로·시민사회,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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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원로·시민사회인사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담쟁이캠프' 부산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부산지역 원로인사와 종교·인권·문화예술·장애인·시민사회 인사들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인사는 이규정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동수 전 부산YMCA 이사장, 김석준 부산대 교수, 안하원 목사(부산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이흥만 부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장, 방영식 목사(부산경남종교인평화연대 공동대표) 등 30여 명이다.

'담쟁이캠프' 부산본부는 "지역 원로·시민사회는 지지 선언을 통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8일부터 진행되는 민주당 경선이 민주당만의 경선이 아니라 전국민적인 경선으로 간주하고, 국민참여선거인단에 지역 시민사회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원로·시민사회는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에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해 온 동반자이자 동지로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고, 이명박 정부 4년 반 동안 잃어버린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되찾는데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라고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258명 김두관 지지... 부산 출범식 8일 저녁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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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경남에 기반을 둔 지역인사 258명이 김두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백자욱 창원대 교수(금융보험학) 등 지지자들은 7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김두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년은 대통령의 역할을 느낄 수 없었고, 정치가 국가발전에 방해 된 시기였다"며 "21세기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평등과 화합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고 세계를 향해 힘을 하나로 응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도 김두관 후보 지지모임이 만들어진다. 김두관을 지지하는 모임인 '국민아래 김두관 부산경선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7시 국제신문사 소강당에서 첫 회의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출범에서 그동안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던 모임들을 통합함과 동시에 김 후보가 그동안 추진하던 '자치분권'의 정책의지를 넘어 평화, 복지, 경제민주화, 환경, 노동중심으로 대변되는 서민대통령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 후보와 선거 때마다 함께 해 온 부산자치분권연구소를 비롯해 김 후보의 후보 출마와 함께 자생적으로 조직된 생활정치포럼, 2013희망원정대, 시민주권문화연대, 정의평화전국연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출범에는 천정배 김후보측 중앙선대위원장이 참석하여 김두관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국민아래 김두관' 부산경선위원회에는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 옥치율 전 동아대 총동문회장, 김갑주 전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 김민남 전 동아대 부총장, 김광철 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의장, 이남중 부산지차분권연구소장, 한서윤 생활정치포럼 부산대표, 이덕욱 시민주권문화연대 부산대표, 정상원 정의평화전국연합 부산대표, 장용훈 동아대 교수, 김승길 희망원정대 대표, 윤준호 한국해양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한다.


태그:#민주통합당, #문재인 예비후보, #김두관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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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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