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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남양동 가스폭발 현장. 심하게 훼손된 자동차.
삼척시 남양동 가스폭발 현장. 심하게 훼손된 자동차. ⓒ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17일 오전 7시경, LP가스 폭발로 수십 명이 다치고 상가 주변의 건물과 차량이 부서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 폭발은 폭발 지점에서 350여 미터 떨어진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될 정도로 강력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중 부상의 정도가 심한 11명은 삼척을 비롯해 서울과 강릉 등지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범위 넓어 부상자 많아... 사망자는 없어

 삼척시 남양동 가스 폭발 현장. 주변 건물의 외벽까지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볼 수 있다.
삼척시 남양동 가스 폭발 현장. 주변 건물의 외벽까지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볼 수 있다. ⓒ 삼척시

이른 아침, 시민들이 출근하기 전인데도 폭발로 인한 충격이 크고 사고 범위가 넓어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사고 지점 주변 건물들은 외벽이 심하게 훼손되고, 주차해 있던 차량도 십수 대가 불타거나 부서졌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다행히 사망자는 물론이고 건물에 매몰된 사람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반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소방서와 경찰은 사고 원인을 건물 전체에 누출된 가스가 한순간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척시 남양동 가스 폭발 현장
삼척시 남양동 가스 폭발 현장 ⓒ 삼척시


#가스 폭발#삼척#남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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