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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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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진짜 이명박 대통령이 떴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heongWaDae )은 7일 오후 3시쯤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을 하시나요?' 청와대 페이스북으로 많이 들어오는 질문입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eemyungbak)을 처음 소개했다.

"국민과 더 가까워지려고 페이스북 시작"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으로 추정되는 이날 오후 3시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합니다. 오셔서 지나간 사진들과 최근 근황도 둘러보시고, 틈나는 대로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후 5시 20분경에는 "조금 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습니다. 주말 이틀간 APEC에 참석하고 정상회담들을 갖게 됩니다. 사진은 서울공항 출발 직전 기내에서 촬영한 제 자리의 모습입니다. 돌아올 때 쯤엔 이 낡은 가방이 조금 더 닳아있겠지요. 틈틈이 그곳 소식도 전하겠습니다"라는 글로 도착을 알렸다.

이 대통령 페이스북 게시글에는 2시간 만에 2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5000여 명이 '좋아요'(추천) 버튼을 누르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지난 5월 상춘재에서 손녀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 거제도로 가는 전용버스 안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뻥튀기를 나눠먹고 있는 장면 등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10년 8월 13일에도 청와대 공식 트위터(@BluehouseKorea)를 통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SNS 신고식'을 치렀지만 대통령 개인 계정은 만들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7일 개설한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이명박 대통령이 7일 개설한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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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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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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