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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가 오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문방위 보좌진들에 따르면, 보좌진들은 이번 주 초 국감 증인 1차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기업인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이석채 KT 회장,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등이 포함되었다.

한 보좌관은 1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심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단말기 제조원가 문제,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망중립성 문제 때문에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3를 10만 원대에 판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KT 이석채 회장 관련해서는 단말기 보조금 과다지급, 고객정보 유출, 민간인 불법사찰·증거인멸 과정에서 사용된 '대포폰'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도 노조 탄압 의혹과 관련해 이석채 회장 증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채 회장 증인 채택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추진되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증인 채택은 여야 간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환노위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증인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문방위#신종균#이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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