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는 오는 10월 6일 하루 동안 대전 중구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및 우리들 공원 일대에서 '2012 대전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화가 아닌 몸짓과 표정, 소리로만으로 관객과 마음을 나누는 마임은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마임을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대전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마임만을 주제로 대규모 축제를 여는 것은 흔치않다.
이번에 열리는 '2012 대전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은 '마임! 마음으로 나누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마임대회'와 시민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마임을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의 장'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청소년 마임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속의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5분 동안의 공연이 담긴 동영상을 접수받아 오는 22일 현대마임연구소 다목적 홀에서 예선을 치른다.
본선은 6일 당일 오후 6시 문화예술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대상, 최우수상, 특별상, 우수상, 인기상 등을 선별, 시상을 하게 된다.
또한 대회가 끝나면 곧 바로 한국마임협회 회원들이 펼치는 마임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변에서는 마임관련 전시회와 퍼포먼스가 동시에 진행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최희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가장 솔직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 내고, 자신이 가진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전 청소년마임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