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14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만안구청 뒤편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불은 모텔 5층 503호에서 나 객실과 복도 등을 태우고 긴급 출동한 안양소방서 119소방서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5층에는 7개의 객실이 있으며 화재 발생 당시 503호에는 2명이 투숙중이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같은 층 객실에 있던 투숙객들은 긴급대피하느라 소동이 벌어졌다.
목격자 이 아무개씨는 "불이야, 소리에 나와보니 모텔 5층 객실 창문으로 시커먼 연기가 나오고 투숙객들이 속옷 차람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