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대구의 인권단체인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가 재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석명절 선물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운동연대는 대구와 경북에서 노동자, 장애인, 저신용자 등의 인권을 위한 노력을 해왔고 개인파산과 신용회복을 위한 '파산학교'를 매주 여는 등 저소득 서민들의 신용에 대한 교육을 해왔다.
특히 인권운동연대 서창호 활동가는 지난해 각종 집회와 노동현장에서의 발언 등으로 벌금이 무려 800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동산병원 환자식당 외주화와 관련해 단식을 하기도 하면서 몸이 극도로 나빠지기도 했다.
인권운동연대는 이번 추석선물 판매로 나온 이익금으로 그동안의 부채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비 마련을 할 예정이다. 선물은 전남 화순에 사는 정윤천 시인이 직접 빚은 복분자주와 오디주 세트, 경북 상주의 백종욱 농민의 피땀이 어린 상주산이명품곶감, 함철호 인권운동연대 대표가 직접 양봉한 벌꿀, 맑고 깨끗한 통영앞바다에서 잡은 명품멸치세트 등이다.
주문은 인권운동연대(053-290-747, 010-8191-7744)로 하면 되고 주문 및 배송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