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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후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에 각계인사 및 장애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9월 20일 오후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에 각계인사 및 장애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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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끈 연결 국민운동은 신체적 불편함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장애인 학생들과 사회지도층 인사 그리고 일반인 등 후견인들이 1:1로 결연을 맺어 장애인 학생들도 비장애인 학생들처럼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입니다. 멘토-멘티 1:1 결연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에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장애인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연결해 주기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최하는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가 20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이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학생(초등학생~대학생)에게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주자는 것으로 후견인과의 1:1 연결을 통해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운동으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2009년부터 전국적 지역적 사업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경제부지사, 심재철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이준영 안양과천교육장, 최우규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 송순책 도의원 등 내외빈과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모인 장애인, 후원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장애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공동의 문제입니다"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장에서 멘토-멘티로 후원 결연을 맺은 후견인들과 장애학생들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장에서 멘토-멘티로 후원 결연을 맺은 후견인들과 장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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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 메시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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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식전행사로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의 신명나는 공연에 이어 2부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표창장 수여와 후원결연 조인식, 후원금 전달, 경과보고, 대회사, 환영사, 김문수 지사, 김삼문 교육감 등의 영상메시지 상영,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신체적인 불편함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1만8000여 장애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많은 후원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나눔의 실천이 장애학생의 배움에 큰 역할을 해 그들이 꿈을 향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사회공동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김영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주변의 장애인 학생들에게 아직도 참여의 손길이 부족하다"며 "비장애인학생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
 20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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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기도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 소개 팸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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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끈 연결 후견인들 2009년 70명에서 2012년 878명

이날 초점은 28명의 장애청소년들인 멘티들과 후원을 약속한 정계, 종교계, 일반 기업체 등 사회각계 인사 등 56명의 멘토들이 참석해 가진 후원 결연식이다. 후원인들은 장학금 지원, 학용품 지원, 상담 등 물심양면으로 결연을 맺은 장애청소년을 돕게 된다.

안양 만안초 3년 유미래양이 자영업자인 김심숙씨와 멘티 멘토로 결연을 맺는 등 유재원 한국철강 대표, 류재근 경기도복지회 고문, 권순희 간호조무사, 최덕분 샬롬부페 대표, 전분임 명서의료기 대표, 정중섭 세광교회 목사 등이 후견인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에 따르면 '사랑의 끈 연결 국민운동'을 처음 시작한 2009년에는 후견인이 70명이었으나 후원자 발굴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2012년 현재 878명으로 늘어났다. 후원인인으로는 국회의원, 지방의원, 공무원, 회사대표, 자영업자, 농협직원, 성직자, 가수, 영화배우, 정당인, 장애인, 단체장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하고 있다.


태그:#안양, #사랑의끈연결운동, #장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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