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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2월 19일 치러지는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12·19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8일 오전 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공천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후보 선출 방식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갑론을박을 벌이다 연기해 이날 결정했다.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데, 새누리당은 후보 경쟁이 치열하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도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건물.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데, 새누리당은 후보 경쟁이 치열하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도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건물.
ⓒ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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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위는 1차 컷오프 통과 신청자인 박완수(57) 창원시장, 이학렬(60) 고성군수, 하영제(58)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홍준표(58) 전 한나라당 대표를 대상으로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후보 공천신청은 당초 9명이었는데, 공천위는 면접 등을 거쳐 1차 컷오프 통과자를 가려냈다. 당초에는 경선에 앞서 1명을 더 탈락시킬 예정이었으나 공천위는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모두 대상으로 해서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

선거일은 11월 3일이며 개표와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대회는 4일 실시한다. 후보자등록은 10~12일까지 3일간 접수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선거인단 구성은 당헌(제99조)과 공직후보자추천규정(제33조)에 따라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을 준용해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규모는 경남도당 대회 대의원 2500여 명과 당원선거인단 3800여 명, 국민선거인단 3800여 명을 합해 1만여 명이다.

공천위는 "당헌·당규상 선거인단은 전체 유권자 수의 0.1%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되어있으나 0.1%로 구성할 경우 선거인단 수가 2500여 명이 되어 경남도민의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유권자의 0.4%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도 경남지사 보선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후보가 확정되는 상황을 본 뒤 후보를 정할 예정인데, 현재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경남지사 보궐선거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면서 중도사퇴해 치러진다.


태그:#경남지사 보선,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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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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