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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열린 ‘예산군 서해선고속전철 삽교역사 신설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삽교역 설치를 바라는 예산군민의 여망을 담은 구호를 외치고 있다.
 9월 10일 열린 ‘예산군 서해선고속전철 삽교역사 신설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삽교역 설치를 바라는 예산군민의 여망을 담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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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설치를 쟁취하기 위한 범군민적인 행동이 시작됐다.

'예산군 서해선고속전철 삽교역사 신설 추진위원회(이하 서해선삽교역추진위)'가 10일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회전교차로 옆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예산지역의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한 종교계·학계 인사와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족식에서 서해선삽교역추진위는 앞으로 정부의 대응 추이를 보면서 강력한 전군민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해선삽교역추진위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경기도 화성과 홍성을 잇는 서해선복선전철 90.1㎞ 구간에 삽교역사가 없을 경우 예산군민과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덕산온천, 수덕사, 충의사,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을 찾는 수많은 이용객이 홍성역을 이용함으로 인해 시간 및 비용을 허비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또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저해가 예상되고 정부가 주장하는 지역균형발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2019년 신설되는 서해선고속전철은 미래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여객 및 물류 이동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대한 계획을 가진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정부에 삽교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해선삽교역추진위는 결의문 발표에 앞서 김일겸 충남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과 이명범 재경향우회장을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집행위원장은 윤동권 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 의장과 임애민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나기선 재경향우회 부회장이 맡았다.

또 향천사 주지 법정스님과 전 기독교연합회장 유시환 목사, 배성의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 학장을 비롯해 조병희 예산군의회 의장과 고남종·임춘근 도의원, 이회운 전 의장 등 전현직 선출직 정치인과 각 기관단체장들이 고문단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키로 했다.

김일겸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예산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삽교역사 신설을 현실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편 예산지역 도정평가단(회장 박형)도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11일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건의서'를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와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서해선고속전철삽교역사신설추진위원회, #삽교읍,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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