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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파출소를 방문,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경찰조끼를 입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파출소를 방문,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경찰조끼를 입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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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오후 6시 10분]
안철수 "단일화 과정이 생기면... 이길 것"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9일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할 경우,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국민들이 원하셔서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거기서 저는 이겨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단일 후보)은 국민이 판단하실 몫인 것 같다"며 "누가 적합한지 모든 것은 국민들이 판단한다, 대통령도 국민들이 판단해서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경선 가능성에 대해 "돼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중에서도 정말로 공정하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항목들을 설정해서 여론조사를 하면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없이 완주도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몫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의 쇄신 노력에 대해서도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시민이 "피부가 예쁘다"며 안 후보의 얼굴에 손을 대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의 강원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을 이어갔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시민이 "피부가 예쁘다"며 안 후보의 얼굴에 손을 대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의 강원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을 듣기 위한 행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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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보강 : 19일 오후 4시 15분]
'대선 완주' 질문에... 안철수 "끝까지 가야죠"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안 후보는 19일 낮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의 한 식당에서 한 취재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어제(18일) '두 달 더 기대하셔도 좋다'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대선 완주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한 기자의 물음에 "끝까지 가야죠"라고 짧게 답변했다.

앞서 안 후보는 18일 오후 속초 시민들과의 번개 모임에서 "앞으로 두 달은 더 기대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현재 오는 12월 19일 대선이 61일 남은 것을 감안하면, 안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대선 완주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후보는 또한 17일 세종대에서 협력의 정치로의 이행, 직접민주주의 강화, 특권 포기 등 정치혁신의 3가지 조건 중 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 3가지 모두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동시에 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되는데, 내려놓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다, 시선을 국민으로 봐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시선을) 국민으로 안 봐서 이렇게 상황이 전개됐다, 정치권이 (시선을) 국민으로 봤으면,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며 살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정치개혁의 국민 동의 여부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하기 쉽지 않겠나, (국민에게) 다 물어보면 된다"며 "근데 안 물어보고 정치권 내에서 치열하게 선거하며 서로만 바라보다보면, 국민이 알 것이라는 문제가 국민이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을 보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부담스럽다, 국민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니까"라며 "정말 잘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세 문제와 관련 투명성을 높인 후 증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증세 반감이 큰 것은 국민들이 (세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나만 억울하게 많이 내고 혜택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며 "세제가 현실에 맞는지 본 후에 국민 동의하에 세율을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태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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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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