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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하반기부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은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이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에 노후 제방 보강과 하천 생태계 복원, 중소 규모 댐 및 홍수 조절지 건설, 하천 주변 자전거길 조성, 친환경 보 설치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경북은 한강 문화관과 금강 문화관, 영산강 문화관에 이어 마지막 문화관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디아크(The ARC)'를 개관하여 '새로운 강문화시대의 랜드마크' 시대를 열었다.

지난 9월 20일 개관한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가고 기하학적인 건축 예술품 이란 뜻으로 Architecture / Artistry of River Culture의 약자이며'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한국 도자기의 전통적인 우아함의 세가지의 개념을 접목시켜 표현한 신 개념의 건축 작품이다.

만남 대구지부 100여 명의 봉사
▲ 4대강 사업 낙동강 '디아크' 만남 대구지부 100여 명의 봉사
ⓒ 윤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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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2일(사) 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만남 대구지부)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철새 서식지 보호 및 철새먹이주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디아크' 일대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환경정화활동 펼쳤다고 밝혔다.

순수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는 철새들의 서식지인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 자연환경을 보호해 매년 겨울 대구를 찾는 철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지난달 개관한 디아크 문화관을 찾는 각 지역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만남 대구지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매년 찾아오는 달성습지부터 시작해 강정고령보에 위치한 다산문화공원, 하빈생태공원, 강정희망공원 등까지 넓은 범위에 퍼져 있는 일반쓰레기와 비닐 등을 수거했다.

특히 겨울 철새들의 먹이활동과 휴식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모이 주기 활동'에 자원봉사자들이 너나없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봉사=기쁨'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자원봉사를 한 만남 대구지부 100여 명
▲ 4대강 사업 낙동강 '디아크' 자원봉사를 한 만남 대구지부 100여 명
ⓒ 윤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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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한 김지은(25, 대구 수성구)씨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매년 겨울 이곳을 찾는 철새들을 위해 모이를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남 대구지부는 평소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순수자원봉사로 자연환경 보호활동 및 나라사랑 시민자율운동을 앞장선 공로로 환경부 장관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제93회 대구전국체전개막식에서는 1200명이 체전 슬로건을 12가지의 형형색색으로 멋진 카드섹션을 선보여 체전을 빛낸 봉사단으로 폐막식에도 초대도 받은 바 있다.


태그:#만남 대구지부, #디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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